Submarine Time Loop

Page 34: Shadows Below Deck

The corridors below deck were darker than ever. Our footsteps echoed, every sound magnified in the empty steel halls. Kumi clung to Takeshi’s arm, eyes wide. Kenji brought up the rear, glancing over his shoulder at every turn. Misa led the way, her face set, hand hovering near her pocket where she kept her multi-t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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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層デッキの廊下は、これまで以上に暗かった。僕たちの足音が反響し、静かな鋼鉄の通路ではどんな音も何倍にも大きく響いた。クミはタケシの腕にしがみつき、怯えた目をしている。ケンジは最後尾で、何度も後ろを振り返った。ミサは先頭で表情を引き締め、ポケットのマルチツールに手を添えてい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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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 데크의 복도는 그 어느 때보다 어두웠다. 발걸음 소리가 울렸고, 텅 빈 철제 복도에서는 작은 소리도 크게 들렸다. 쿠미는 타케시의 팔을 꼭 붙잡고, 겁에 질린 눈으로 주위를 살폈다. 켄지는 맨 뒤에서 계속 뒤를 돌아봤다. 미사는 앞장서서 얼굴에 각오가 서려 있었고, 주머니 속 멀티툴을 만지작거렸다.

“I don’t like this,” Kumi whispered. Takeshi squeezed her hand. “Just a little further.” Ahead, a dim light leaked from under the engine room door. Misa signaled for silence. We pressed ourselves against the wall, liste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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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やっぱり怖いよ……」クミがささやく。タケシは手を握り返す。「もう少しだから」――その先、機関室のドア下からうっすらと明かりが漏れていた。ミサが合図し、僕たちは息を潜めて壁際に身を寄せ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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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무서워…” 쿠미가 속삭였다. 타케시는 그녀의 손을 꼭 잡았다. “조금만 더.” 앞쪽, 엔진룸 문 아래로 희미한 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미사는 조용히 신호를 보냈다. 우리는 벽에 바짝 붙어 숨을 죽였다.

Voices drifted through the crack. “He’s not coming. I told you he wouldn’t risk it.” “What if they found the note?” “Then it’s too late for all of us.” My heart thudded. Misa mouthed: “Three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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扉の隙間から声が漏れてくる。「あいつは来ないさ。危険を冒すはずがない」「もしメモが見つかったら?」「もう手遅れだよ、俺たち全員」――僕の心臓が激しく脈打つ。ミサが口パクで「中に三人」と伝えてき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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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틈으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걔 안 올 거야. 위험을 감수할 리 없지.” “쪽지가 들키면?” “그럼 우린 다 끝이야.” 내 심장이 세차게 뛰었다. 미사는 입모양으로 “셋 있어”라고 했다.

Suddenly, a heavy thud from inside. A muffled cry. The engine room fell silent, except for the faint, terrifying sound of something—or someone—dragged across the floor. Misa’s eyes met mine. This was no trap for us. It was a war among the wo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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突然、中から重い衝突音が響き、かすかな悲鳴が続いた。機関室は一転して静まり返り、床を何かが(あるいは誰かが)引きずられるような不気味な音だけが残った。ミサと僕の目が合う。――これは僕たちへの罠じゃない。“狼同士”の戦いが始まったの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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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안에서 둔탁한 충돌음과 억눌린 비명이 들렸다. 엔진룸은 이내 고요해졌고, 바닥을 뭔가(혹은 누군가)가 끌려가는 듯한 섬뜩한 소리만 남았다. 미사와 내 시선이 마주쳤다. 이건 우리를 위한 함정이 아니었다. ‘늑대들’의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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