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marine Time Loop

Page 19: Something Slips Away

The rescued man collapsed into a chair, clutching his head, still gasping. The crew fussed over him, checking his pulse, firing questions, but his answers were muddled. “It locked by itself… I heard something moving in there… shadows, just shadows…” He shook uncontrollably. The passengers gathered around, voices rising in fear and speculation.

日本語

助け出された男は椅子に崩れ落ち、頭を抱えて荒い呼吸を繰り返していた。スタッフが脈を測り、質問を浴びせるが、男の返答は混乱している。「勝手にロックされたんだ……何かが中で動いてる音がした……影、影だけが……」男は激しく震えていた。乗客たちはその周りに集まり、声を潜めて不安と推測を語り合っていた。

한국어

구조된 남자는 의자에 주저앉아 머리를 움켜쥔 채 헐떡였다. 승무원들은 맥을 짚고 질문을 퍼부었지만, 대답은 뒤죽박죽이었다. “문이 저절로 잠겼어요… 안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가 났고… 그림자뿐이었어…” 그는 심하게 떨었다. 승객들이 그 주위에 몰려들어 두려움과 추측을 속삭였다.

Kumi clung to me, whispering, “Was there someone else?” I glanced at Misa, who had already melted into the shadows, only her eyes visible, watching everything. Takeshi tried to sound brave: “Probably just some wiring fault, right? This ship’s too fancy for ghosts.” But his laugh was hollow.

日本語

クミが僕の腕をしがみつき、「他にも誰かいたの?」とささやく。僕はミサを見るが、彼女はすでに闇の中に溶け込んでいて、目だけがすべてを見つめている。タケシは無理に明るく「ただの配線トラブルだろ?幽霊が出るような高級船じゃないし」と言うが、その声は空々しかった。

한국어

쿠미가 내 팔을 붙잡고 “다른 사람도 있었던 거야?”라고 속삭였다. 나는 미사를 봤지만, 그녀는 이미 어둠 속에 녹아들어 있었고, 오직 눈동자만이 모든 걸 지켜보고 있었다. 타케시는 용기를 내보려 “아마 전기 배선 문제일 거야? 귀신 나올 배는 아니잖아”라고 했지만, 그의 웃음은 허탈했다.

I found myself edging closer to Misa. “You saw it too, didn’t you?” I murmured. She nodded, just once. “It’s not over,” she whispered. “Whoever that was—they’re not finished yet.” Before I could reply, a crew member barked, “Everyone, back to the lounge!” The group shuffled away, but my eyes kept drifting to the dark, to where something—someone—had vanished.

日本語

僕は自然とミサの近くへ寄っていた。「君も見たんだろう?」と小さくつぶやくと、彼女は静かに一度だけうなずいた。「まだ終わらない。さっきの“誰か”は……まだ、ここにいる」――それだけ言うと、スタッフが「全員、ラウンジに戻ってください!」と大声で命じる。人々がぞろぞろと戻るなか、僕の視線は闇に、消えた“何か”を追い続けていた。

한국어

나는 저절로 미사 쪽으로 다가갔다. “너도 봤지?”라고 낮게 말했다. 그녀는 한 번만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 끝난 게 아니야. 방금 그 ‘누군가’는… 아직 끝이 아니야.” 그때 crew가 “모두 라운지로 돌아가세요!”라고 소리쳤다. 사람들은 어슬렁어슬렁 돌아갔지만, 내 시선은 계속 어둠 속, 사라진 ‘누군가’가 있었던 그곳을 쫓았다.

Back in the lounge, the tension was worse than ever. Everyone kept glancing at the doors, at the windows, at each other. Kumi didn’t let go of my arm. Even Kenji was silent now, his phone forgotten in his lap. And outside, the black sea pressed ever closer, as if daring us to look away for even a moment.

日本語

ラウンジに戻ると、空気はさらに重苦しくなっていた。誰もがドアや窓、そして互いを警戒して見ている。クミは僕の腕を離さない。ケンジでさえスマホを膝に乗せたまま無言だった。窓の外、黒い海が、ほんの一瞬でも目を離せば呑み込もうとするかのように、ますます近く感じられた。

한국어

라운지로 돌아오자 긴장감은 더욱 심해져 있었다. 모두가 문, 창문, 그리고 서로를 곁눈질했다. 쿠미는 내 팔을 놓지 않았다. 켄지마저도 휴대폰을 무릎에 올려둔 채 조용했다. 창밖 검은 바다는, 단 한 순간이라도 눈을 떼면 우리를 삼켜버릴 것만 같았다.

CEFR Level: C1 English | Last updated: 2025-07-08T17:03:00+09:00 | Page 19/50+